고려개발 컨소시엄이 전남도 여수시의 동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개설공사를 385억3828만원에 턴키로 수주했다. 예산대비 낙찰률은 94.91%에 달한다.
고려개발 컨소시엄은 금번의 입찰에서 경합한 컨소시엄인 남영건설 컨소시엄에 비해 투찰가격이 높았다. 하지만 컨소시엄 간 투착가격 차가 1억2595만원으로 작은 상태에서 설계심사 점수가 고려개발 컨소시엄이 높게 나오면서 시공권을 땄다.
낙찰된 고려개발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고려개발이 지분 40%를 보유하며 금광기업, 동아건설산업, 덕흥종합건설이 각 33%, 15%, 12%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사의 수주권 획득으로 고려개발은 154억1531만2000원의 수주액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 동도와 서도를 잇는 도로 1.2km(해상교량 530m 포함)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총 1560일이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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