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세대 전투기 구입 3년째 연기

2010-07-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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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일본이 내년도 방위 예산에 차세대전투기(FX) 구입비를 포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전했다.

일본은 지난 1973년 배치한 항공자위대의 주력기 중 하나인 F4를 대체하기 위해 이미 2009년도 예산에 150억엔 짜리 FX 50대 구입비용을 포함시킬 계획이었다.

미국·영국이 공동 개발 중인 F35기와 미국 보잉사의 FA 18E/F기, 유럽연합(EU)의 유로파이터기 중 한 기종을 선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 기종인 F35 스텔스기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3년 연속 구입을 연기하게 된 것이다.


F35기는 2015년에나 미 공군에 배치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용 F35기의 자세한 성능이나 배치 시기, 가격 등은 불확실한 상태다.

krik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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