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대희 기자> 최근 국회의원의 성적발언과 지자체단체장이 여직원에게 누드촬영 강요 등으로 사회 지도층인사들의 성적발언 물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성남시의회 민주당소속 시의원이 성적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발언을 해 성적발언 파장이 더욱 불거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성남시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당정정책협회건, 원구성 관련 등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민주당 소속 A모의원은 “원구성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정정책을 협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협의수준이 애들 말로 딸XX 친다.”라는 것에 비유, 성적행위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해 가뜩이나 성적 파문이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태를 놓고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26일 오후 성남시 의회동 2층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김순례 대변인은 “최근 성희롱, 성적 수치심 등을 유발시키는 발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A모의원이 한 유사성적행위 발언은 사회적인 큰 문제라며 즉각 공개사과 및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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