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법무부는 26일 법무부와 대검을 포함해 전국 고검검사급 검사 417명(파견 및 부부장 승진 포함)과 일반검사 42명 등 고검검사급 이하 검사 45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8월 2일 자로 단행했다.
근 1년만에 실시된 이번 인사는 지난 7월 중순 검사장 인사 시 승진폭이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수평이동과 역진 인사가 교차하는 안정위주의 순환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특히 사법연수원 18기 검사는 그중 기획 및 연구능력이 뛰어난 일부 검사를 대검의 선임연구관으로 보임해 그간 실무경험을 토대로 검찰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성남, 안양 등 차치지청의 지청장 등으로 배치해 검찰 간부로서 일선 검찰행정을 지휘․감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한 조희진 고양지청 차장검사(연수원 19기)를 천안지청장에 임명하고 법무부 정책기획단 부장검사에 김진숙 검사(연수원 22기)를, 법무부 인권국 인권정책과 검사에 황은영 검사(연수원 26기)를, 대검 감찰2과장에 박계현 검사(연수원 22기)를 임명하는 등 유능한 중견 여성검사들을 발탁했다.
한편 법무부는 일반검사의 경우 경력변호사 출신 검사 22명(이중 2명은 현 소속청 유임)을 초임 배치하고, 나머지 검사들은 하반기 인사 최소화 방침에 따라 전보가 부득이한 검사 22명을 제외하고는 전보인사를 사실상 동결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보인사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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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이 동 내 역 (전입청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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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 (446명) |
법 무 부 |
○ 대변인김영진(金永眞)(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감찰담당관오정돈(吳廷敦)(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 감찰담당관실 검사안범진(安範鎭)(부산지검 부부장)
(외교통상부 파견복귀)
○ 법질서담담당관이두식(李斗植)(법연기획부 교수)
○ 법무심의관김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