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과천 지역주민 대상 미술전시회 개최

2010-07-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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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코오롱그룹은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8주간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미술전시회 '얼굴을 부탁해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 16명의 얼굴을 소재로 한 작품 90여점이 설치된 특별전시공간은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람과 세상에 대해 얼굴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표정과 시선을 주제로 변화무쌍한 얼굴을 보여주는 작가 16인의 작품들이 1,2부에 나뉘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코오롱은 '코오롱여름문화축제'를 개최해 관람객들을 위한 워크숍과 이벤트를 함께 마련한다. 전시장 내에 꾸며진 아트스튜디오 '얼굴을 그려줘'에서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그린 초상화로 벽면을 꾸민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플래폼 토이'(아무것도 그려져있지 않은 빈 캔버스 같은 기본 몸체의 인형에 자유분방한 표현을 할 수 있음) '윕(OUIP)'에 자신만의 인물을 표현하는 체험활동을 한다. 또한 젊은 작가들이 수묵 에스키스로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은 지난 12년간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메세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사진: 2010코오롱여름문화축제 '얼굴을 부탁해展'을 찾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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