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코스피가 실적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국내외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박스권 상단인 1750선에 안착했다.
내주 또한 굵직굵직한 대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어닝시즌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별다른 충격 없이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실적 호재에 더해 경기 모멘텀이 뒷받침돼야만 1800선을 넘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이번주 1758.06으로 마감해 전주 말 1738.45보다 19.61포인트(1.13%) 상승했다.
외국인이 3911억원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연기금도 331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투신권은 펀드 환매로 4364억원 순매도했다.
내주에는 어닝시즌이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1800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실적 호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월말에 발표되는 경제지표에서 추가 상승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지표로는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과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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