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막걸리 열풍이 식지않는 가운데 지난 4월 출시된 국순당의 '우국생'이 더 큰 열풍을 불게 하고 있다.
국순당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주류의 원산지표시제를 앞두고 지난 4월 출시한 100% 국산쌀 생막걸리인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750ml, 알코올 6%, 이하 우국생)'로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우국생에 사용되는 쌀은 다른 막걸리 업체와 달리 지난 2009년 수확한 국내산 햅쌀로만 빚어 생막걸리의 맛과 향이 탁월하다.
또한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이 30일로 늘어나 전국권까지 유통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마실 때까지 신선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순당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과 전국권 냉장유통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우국생은 백세주의 생쌀발효법을 적용해 기존의 고두밥을 만들어 사용하던 막걸리와는 달리 쌀을 가공하면서 발생하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쌀막걸리 특유의 향과 맛을 한층 더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시장점유율 2위인 국순당이 국산쌀 생막걸리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우리 농가에도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순당은 국산쌀 생막걸리 생산으로 연간 1만4000t의 국산 쌀을 쓸 예정이며 국내 쌀 농가에 보탬을 줄 전망이다.
국순당 박민서 과장은 "국순당은 올 한해 국산쌀 생막걸리의 출시를 계기로 우리 술 본연의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한편 향상된 품질에 걸맞게 막걸리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더욱 새롭고 다각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장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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