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우즈, 미 최고 스타 자리도 '위태'

2010-07-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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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 대우를 받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해리스 인터액티브는 2006년 이후 5년 연속 단독 1위를 지켜오던 우즈가 미국프로농구(NBA)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리스 인터액티브는 지난 달 2227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타 선호도를 조사하는 설문을 실시했다.

우즈는 지난해 말 성추문에 이은 이혼파문으로 엄청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으로 컷 탈락하는 등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NBA에서 LA 레이커스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올려놓은 브라이언트는 작년 조사에서 4위에 차지했지만 올해는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뉴욕양키스의 ‘터줏대감’ 데릭 지터가 3위에 올랐다. 마이클 조던의 뒤를 이를 차세대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는 고향 클리블랜드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이미지가 실추, 지난해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여성 선수 중에서는 테니스의 서리나,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 은퇴한 축구스타 미아 햄,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 안나 쿠르니코바가 뒤를 이었다. 

윤용환 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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