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현대종합상사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은 데다 중장기적으로 현대중공업그룹 편입에 따른 영업 시너지 효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첫 분석을 개시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현대상사는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이 바닥을 통과했고, 영업외 부문에서는 2009년을 기점으로 청도조선소 부실이 마무리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특히 2009년말 현대중공업 계열로 편입된 후 시너지 효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그룹 편입에 따라 종합상사본연의 트레이딩 경쟁력 강화와 자원개발(E&P)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2010~2014년 동안 매출액 및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18.3%, 33.0%에 달하는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2010년에는 매출 성장 외에도 청도조선소 손실폭 축소가 크게 작용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흑자전환될 것으로 봤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