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7인치 T맵 서비스 출시

2010-07-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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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SK텔레콤의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을 7인치 전용 단말기로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맵을 7인치 단말기로 이용하는 ‘T맵 내비(T map Navi)’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교통정보를 방송망으로 전달하는 일반 내비게이션과 달리 T맵 내비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T맵 중앙 서버에서 실시간 정보를 송ㆍ수신한다.

또 단말기에 통신모뎀을 내장시킬 경우 단말기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외장형 모뎀으로 활용하는 테더링 방식을 택했다.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단말기는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무선으로 연동된다.

향후 내장형 모뎀 가격 인하 및 단말기 제조사의 정책에 따라 통신모뎀을 내장한 단말기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T맵 내비 이용 고객은 블루투스가 내장된 일반폰 및 스마트폰을 최대 3대까지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등록해 연동시킬 수 있다.

또 T맵 내비 이용 중에도 휴대폰으로 발ㆍ수신 등 정상적인 통화 기능을 지원한다.

T맵 내비 데이터통화료는 SK텔레콤 휴대폰과 연결했을 경우 2년 동안 무료며 2년이 지났을 경우 본인이 사용 중인 데이터 요금제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

서비스 이용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일반 내비게이션 단말기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전용 단말기를 구입하면 된다.

SK텔레콤은 SK마케팅앤컴퍼니를 통해 T맵 내비를 탑재한 단말기를 이달 내 출시할 예정이며 단말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내달 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휴대폰과 T맵 내비 단말기 간 사진ㆍ음악ㆍ동영상 등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차량용 심플 싱크’ 기능을 오는 9월 중 추가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내에 전국 1000여 개 SK주유소에 개방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주유 중에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로 맵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거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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