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NHK에 따르면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11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각 정당이 획득한 의석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듣기 위해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응답자 1104명)으로 실시됐다.
참의원 전체 의석 242석 중 절반인 121석을 교체한 이번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44석을 얻는데 그쳤다. 먼저 이에 대해 응답자의 49%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좀 더 많은 편이 좋다'와 '좀 더 적은편이 좋다'는 응답은 각각 28%, 18%였다.
자민당은 재선 대상인 38석에서 49석으로 약진했다. '이 정도가 적당하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지만 '좀 더 적은 편이 좋다'는 응답(31%)은 '좀 더 많은 편이 좋다'의 14%보다 2배 이상 높았다.
10석을 확보한 다함께당 역시 '이 정도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57%로 가장 많았다.
한편 자민당이 차기 중의원 선거를 통해 정권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한다' 11%, '어느 정도 기대한다'가 26%로 '기대한다'는 응답이 37%로 집계됐다. '별로 기대않는다' 35%, '전혀 기대않는다' 25%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총 60%에 달했다.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