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웅진그룹 본사에서 열린 제휴 체결식에는 이석채 KT 회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웅진캐피탈 김정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는 양사가 국내 무선인터넷 환경을 보다 개선하고 발전시킴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스마트폰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 기회 창출에 적극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웅진캐피탈은 스마트폰 관련 산업 투자를 위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사상 최대인 1조원 규모 이상의 '모바일코리아르네상스 펀드(Mobile Korea Renaissance Fund)'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스마트폰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신기술 등 전 분야에 투자하게 되며, 웅진캐피탈은 오는 9월까지 국내외 펀딩을 마무리하고 10월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KT는 투자 전략을 위한 전문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펀드 운용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 정보통신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막대한 인프라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양사간의 만남이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통신 인프라와 웅진캐피탈의 펀드 운용 역량을 결합해 모바일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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