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오른쪽)이 다일 공동체 최일도 목사(왼쪽)에게 필리핀 무료 급식 센터 건립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서울우유는 최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노블리스 오블리제 행사를 통해 필리핀 무료 급식 센터 건립을 위한 후원금 8000만원을 다일 공동체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일 공동체는 국내외에서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비롯해 무료 병원인 다일천사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필리핀 절대 빈곤 지역인 까비떼(Cavite) 지역에 무료 급식 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우유는 이번 필리핀에 지어질 무료 급식 센터의 건축비 지원은 물론 건물이 완공되는 오는 11월 조합원 및 임직원 자녀 등으로 구성된 해외 자원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밥퍼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필리핀 밥퍼 센터는 빈곤 지역 내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활동처이자 유아·청소년 대상의 교육 사업, 지역 주민 대상의 기초적인 의료 지원처 등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은 "식품기업으로서 해외 극빈 지역 내 무료 급식 센터 건립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서울우유가 성실한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통해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외 안팎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우유는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중랑구 내 노인요양원 및 밥퍼운동본부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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