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의 LED TV. |
수적으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제출된 제품의 기술적 수준은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에 총 11개의 제품을 선정했다.
박일환 녹색기기부문 분과위원장은 “심사의 주된 평가지표는 에너지절약효과와 기술혁신성, 환경친화성, 보급성 등이었다”며 “에너지절약 효과, 혁신적 기술개발, 보급의 용이성 및 에너지절감 잠재량이 돋보이고 친환경적 특성이 우수한 제품을 뽑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펠 냉장고(마시모 주끼), 하우젠 에어컨 FAC INV. 58.5㎡(AF-HD181**B), 블루 레이 디스크 플레이어(BD-C5500), LED 모니터(PX2370), 컬러 레이저 멀티 기능 프린터(CLX-3185FW) 등 총 5개 제품이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에 올랐다.
지펠 737L 냉장고는 소비전력이 31.8 kWh/월로 지난해 모델에 비해 소비전력을 11% 절감했다.
또 이원화된 증발기와 응축수를 이용한 수분케어 기술로 냉장고 내 습도를 77%까지 유지, 수분증발에 의한 신선도 저하를 개선했다.
하우젠 에어컨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기능과 요구사항을 실용적으로 구현했다. BD, DVD, CD 재생이 가능한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는 소비전력이 낮은 고효율 부품을 사용해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을 추구했다는 평이다.
LED 모니터는 일반 모드에서 소비전력 25W, 대기전력 0.3W다. 이 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소비전력 40%, 대기전력 70%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소비전력량은 기존모델 7.67kWh에서 2.30kWh로 70% 절감했다.
컬러 레이저 멀티 기능 프린터는 중합토너 기술을 적용해 사용 시 토너 소모량을 20~30% 감소시켰다. CO2 발생량도 35%나 줄였다.
LG전자의 초절전 휴먼케어 스탠드 에어컨(F-Q152PSMW), PV 태양광 모듈(LG225P1W, LG230M1W)도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초절전 휴먼케어 스탠드 에어컨은 재실자의 위치를 감지해 냉방이 필요한 위치에만 냉방을 실시하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PV 태양광 모듈은 녹색산업의 핵심제품인 태양광 모듈의 보급형 제품이다. 장기간 사용에 대한 변환효율 및 내구성능 보증, 유지관리 편의성 등 보급화에 필요한 제품 기술들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에는 소니코리아의 LED TV(KDL-40EX700), 웅진코웨이의 비데(BA14-A),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의 컬러 복합기(IR ADV C5051), 대열보일러의 저탄소 저녹스 콘덴싱보일러(DMXL)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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