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올해 3G 사용자 수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중국 내 3G 서비스 가입자 수는 252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1808만명에 비하면 늘어난 수치지만 예상 밖으로 저조한 실적이라고 상해증권보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공업정보화부는 3G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장펑 공업정보화부 통신발전사 사장(국장급)은 3G가입자 수 저조 원인으로 단말기,인터넷보급률,서비스방식 문제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은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6월말까지 중국 내 통신사 별 3G서비스 가입자 수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이 각각 1046만명, 756만명, 718명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상해증권보는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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