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마산 경전선 복선철도, 부산신항 배후철도 12월 개통

2010-07-2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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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1단계 구간(삼랑진~마산)에는 하루 14차례 KTX 열차 왕복 운행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전선 복선철도 1단계 구간과 부산신항 배후철도 등이 올해말에 완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에 따르면 삼랑진~진주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1단계인 삼랑진~마산 구간(40.2km)은 올해 12월 15일 개통 예정이며, 2단계인 중리~진주 구간(53.8km)은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더불어 경전선 1단계 구간으로는 KTX 열차가 하루 14차례 왕복 운행한다. KTX 정차역은 창원·북창원·마산 등이다.

경전선 복선철도 건설 사업을 통해 총연장은 기존 대비 7.5km 단축되고(사업 완료 후 총연장 93.9km) 역사 수는 12개로 축소된다. 또한 오는 2012년에는 KTX 열차가 시속 200~230km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 작업이 전 구간에 걸쳐 마무리돼 밀양~진주 간 소요시간은 현재 131분에서 69분으로 줄어든다.

부산신항 배후철도는 삼랑진~녹산 구간(38.8km)에 올해 12월 복선철도로 완공된다. 낙동강~진례 구간은 기존 경전선을 활용하며 이후 구간은 신설된다.

모두 9361억원이 투입된 이 철도는 개통 이후 하루 26회의 화물열차 운행이 이뤄진다. 금년말 개통 당시는 비전철 복선철도로 완공되나 2011년에는 전철 복선철도로 탈바꿈한다.

공단과 부산시는 철도 개통으로 부산신항의 철도운송 분담률을 2015년 기준 21%로 높여 원할한 물동량 처리로 인한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약 1조원이 비용이 투입될 진주~광양 구간 복선화 사업(51.5km)은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경전선 복선철도 건설에 따른 폐선구간은 조만간 활용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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