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충북 옥천의 포도축제가 23일부터 3일간 옥천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관광객들의 포도주 담기 체험행사. |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충북 옥천의 포도축제가 ‘보랏빛 향기와 보랏빛 그리움’을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옥천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옥천포도축제는 23일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도립예술단의 열린 음악회, 전국대학생 치어리더 페스티벌, 소원등 날리기, 옥천포도 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 포도천연염색, 포도주 만들기, 포도 떡 시식, 포도주 시음 등 포도 관련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24~25일 안내면 생태공원 일원에서는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우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특산물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옥수수·감자·단호박·복숭아 등 친환경 농·특산물을 시중가격 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옥수수 따기와 옥수수 빨리 먹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옥수수 및 감자로 만든 먹을거리가 준비된다.
이번 포도축제 기간 중 24~25일에는 서울과 옥천을 왕복하는 열차를 통해 ‘포도축제’와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에코레일(Eco-rail) MTB자전거 열차로 포도축제와 금강 변을 따라 달리는 MTB코스를 체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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