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과 오는 21일부터 환경친화형 송전철탑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사회적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혐오시설로 취급받는 송전철탑을 주변환경과의 조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것.
주요 공모내용은 송전철탑을 대상으로 구조물 형상, 도색(색상), 조명(LED 등) 등 3개 분야중 하나 또는 그 이상에 대해 국내 거주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모두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2일부터 6주간이며 심사 및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점(국무총리상, 상금 500만원), 우수상 2점(지경부 장관상, 상금 각 300만원), 한전 사장상 3점(상금 각 100만원), 기타 격려상 3점(상금 각 50만원) 등 9점의 당선작을 9월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경부와 한전은 우수작품에 대해 도로, 산업단지개발 등 국책사업과 관련, 송전철탑 이설시 우선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민원개소 또는 신규건설 및 노후 정비시에도 적극 활용해 송전철탑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경부(www.mke.go.kr) 및 한전(www.kepco.c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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