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 상대 흉악범죄로부터 저소득 가정의 나 홀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실시 중인 드림스타트 사업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나 홀로 아동 현황을 조사해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아동안전망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방학 중 가정 내 혼자이거나 위급사항에 대처 능력이 부족한 가정의 아동을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에 연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연계 후에도 전문 사례관리자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아동이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아동의 2차 피해 방지와 그 가족에 대한 의료 및 복지 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저소득 아동 300명 이상이 거주하는 빈곤아동 밀집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보건·복지·교육·문화 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만 12세 이하 저소득 아동 및 가족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올해 100개 시·군·구로 범위를 확대하고 성폭력, 학대 등에 대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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