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엔진 부품 수급 문제로 14일부터 조업 중단에 들어간 닛산자동차 공장이 19일부터 생산재개에 들어간다.
18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가 도시유키(志賀俊之) 닛산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차량을 주문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새 부품조달을 준비 중으로 19일부터 생산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히타치(日立)사가 공급하는 엔진제어장치 (ECU) 공급 차질로 빚어진 이번 사태로 미국과 일본 등지에 있는 6개 닛산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피해규모는 2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언론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 닛산이 히타치만을 의존한 수급 구조상의 문제가 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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