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중국시장 확대 나선다

2010-07-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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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합작사, 칭다오 진출

(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삼성생명은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 친민 칭다오 부시장, 칭다오영사관 이상택 수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항삼성인수보험유한공사(이하 중항삼성) 칭다오 분공사 개업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중항삼성은 삼성생명이 현지 중국항공과 세운 합작회사로, 칭다오 분공사는 베이징 본사(05.7)와 함께 텐진 분공사(09.3)에 이은 2번째 분공사이다.

이수창 사장은 축사를 통해“중항삼성이 견실한 발전을 통해 고객의 재정적 안전을 보장하는 보험사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중국 고객에게 사랑받는 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칭다오는 한중 수교 전인 90년부터 칭다오 근처 항구도시인 웨이하이와 인천을 오가는 페리호가 운영될 만큼 지리적으로 가깝다. 칭다오가 속해 있는 산둥성(山東省)의 최대 교역국은 한국으로, 1만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중항삼성은 이번 칭다오 분공사 설립을 통해 인구 1억명을 보유한 산둥성에서 보험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sgwo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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