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스트. (사진출처=롤스로이스 홈페이지)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롤스로이스가 지난 6월 사상 최대 월간 생산량을 기록했다. 영국 웨스트 서식스주 굿우드(Goodwood)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공장은 지난 2003년 1월 출범 이래 최대치인 300대 이상의 차를 생산했다.
팬텀과 고스트 모델을 포함 하루 평균 15대 꼴로 생산되고 있다.
이 같은 최다 월간 생산량 기록은 전 세계적인 판매량 증대에 따른 것이다. 롤스로이스 차량은 오는 9월까지 모든 차량이 품절됐다. 특히 팬텀은 10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폴 해리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6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며 “1분기 생산량 역시 세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 인도를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APEC)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스텐 뮬러 롤스로이스 CEO 역시 “우리 회사는 지난해 판매량의 두 배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며 “생산 안정화로 딜러·소비자들에 제품을 순조롭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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