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 재검토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취소 결정을 내린 인천시에 대해 서구의회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인천시 서구의회가 제16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서구건설 특별위원회』 및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2개의 특위를 채택하고 주경기장 특위 위원장에 박 구 의원과, 간사에 문순석 의원을 선정했고, 경인고속도로 특위 위원장에 문천환 의원, 간사에 박형렬 의원을 각각 선정했다.
특위는 시민공청회, 관련기관 방문,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서구건설 및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의 현실적인 전략과 대책 마련에 나서게 된다.
이날 서구의회는 이와 관련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서구건설 촉구 결의안』및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백지화 전면철폐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주경기장과 관련 결의안을 발의한 박 구 의원은 “서구민의 피와 땀이 맺힌 노력의 결과인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은 인천시장이 마음대로 손바닥 뒤집듯이 취소할 일이 아니라”며 “인천시와 2014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관련 결의안을 발언한 문천환 의원은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는 비단 통행료만의 문제가 아닌 낙후되고 소외받던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구도심과 신도시를 하나로 묶는 화합의 문제”라며 “인천시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전면철폐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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