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에 이어 스피라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어울림네트웍스가 전기 자전거 ‘스피라 엘빅(Spirra Elbic)’ 프로토 타입 모델을 7월 중 공개한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이 전기 자전거를 공원·유원지에서 즐기는 레저 용도로 시판할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가 자동차 외에 의류, 자전거 유모차를 판매하는 것처럼 슈퍼카 ‘스피라’의 이미지를 가진 레저용 자전거 브랜드로 키운다는 복안. 개발은 어울림네트웍스의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가, 판매는 어울림네트웍스가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홍보팀 관계자는 “현재 프로토 타입 모델 개발이 거의 마무리 됐다”며 “7월 중 배터리, 모터, 무게 등 상세 제원은 물론 가격과 실제 주행 동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동혁 대표는 “어울림그룹은 향후 자동차를 비롯해 친환경 전기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의류를 비롯한 스피라 브랜드 컬렉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정기 주총 땐 추첨을 통해 스피라 엘빅을 주주에 선물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 14일 스피라 생산 자금 확보를 위한 대여금 상환을 위해 어울림정보기술이 보유한 지분을 처분했고, 이에 따라 대주주가 넷시큐어테크놀러지로 변경됐다.
(사진=어울림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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