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방송 캡쳐 | ||
가희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같은 그룹의 나나(19)와 함께 출연했다.
진행자 박미선이 가희에게 "이제 결혼을 해야 될 나이인데 이상형은 있냐"고 묻자 그는 "저보다 키 작은 남자는 싫다. 적어도 183cm 이상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희의 큰 키(168cm)를 감안했을 때 순수히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것이지만 그의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잇따르고 있다.
KBS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에 나와 "키 작은 남자는 루저다"라는 발언을 했던 한 여대생의 이른바 '루저논란'이 재연되는 분위기다.
일부 네티즌들은 "같은 말이라도 '키 큰 남자가 좋아요'라고 하면 될 것이지, 왜 키 작은 남자는 싫다고 말하느냐" "대한민국 남성 평균키가 170cm대인 것을 감안하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것이 뭐가 잘못이냐"며 가희를 옹호하는 글도 많았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가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루저란 단어를 쓴 적이 없는데… 그런 말 안 쓰는데, 왜…"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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