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집수리 봉사 활동

2010-07-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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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인 '해피예스(Happy Yes)' 소속 남녀 대학생 100명이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동안 여름봉사 캠프에 참여해, 포항 지역 소년소녀 가장, 독거 노인들의 집을 수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여름봉사 캠프에 참여하며 뜻 깊은 방학을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2~16일 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하는 여름봉사캠프를 갖고, 포항 지역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발족한 해피예스 봉사단 소속 남녀 대학생 100명과 한국해비타트 및 현대제철 관계자들은 도배, 장판 시공, 대문 교체, 페인트칠 등 집수리로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10가구의 보금자리를 새롭게 꾸몄다.

특히 이번 해피예스 여름봉사 캠프 활동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봉사 차원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해피예스 봉사단은 여름봉사 캠프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과 포항시 관계자들을 초대해 ‘주민초청 문화공연’의 장을 마련했다. 봉사단은 지난 6월 발대식 이후 틈틈이 준비한 꼭두각시 공연, 난타, 댄스 공연 등을 선보였다.

집수리 봉사가 첫 봉사활동이라는 해피예스 구가연(한국 외국어대 베트남어과 3학년)양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의 참의미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교감하는 것, 같이 즐거움을 나누는 것인 것 같다”고 전했다.

희망의 집수리는 현대제철이 2009년부터 전개하는 매칭그랜트 지정기부 사업으로 한국해비타트와 공동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사업을 통해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해피예스 봉사단 외 현대제철 임직원, 지역 봉사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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