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일본항공(JAL)이 전체 운영 항공기 중 3분의 1에 달하는 95기를 연내 매각할 방침이라고 17일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항공은 보유 중인 예비 엔진 18기와 함께 중·대형항공기 95기에 대한 매각 수속을 시작한다고 도쿄지방법원에 보고했다. 매각 대상 항공기는점보기 B747-400 41기와 MD-90 16기, A300-600 18기 등이다. 일본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약 800억 엔을 웃도는 금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