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팔당 청평댐 수위조절...춘천 81mm

2010-07-17 08:16
  • 글자크기 설정
강원도 원주, 철원, 화천 등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17일 오전 북한강 수계 댐이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팔당댐이 5개의 수문을 4m 높이로 열고 초당 1천60t을 방류하고 있다.

또 청평댐도 1개의 수문을 0.5m 높이로 열고 초당 50t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상류인 의암댐과 춘천댐의 경우 제한수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수문 개방 계획은 없다고 한국수력본부는 밝혔다.

강원지역은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춘천이 81.5mm를 비롯해 원주 59.5mm, 인제 57.5mm, 철원 49mm, 홍천 45.5mm, 속초 25.5mm, 영월 19mm, 대관령 16mm, 태백 11.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됐지만 도청 재난본부와 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는 아직 없는 상태다.

기상청은 그러나 지금까지 영서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데다 앞으로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비가 지속된다는 예보에 따라 기상상황 추이를 지켜보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