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호하수처리장 상부 생태공원 조성

2010-07-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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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민원에 따라 골프장 건립 계획은 취소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연말에 준공 예정인 화서동 서호하수처리장(서호생태수자원센터) 상부에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시는 당초 지하에 건설 중인 하수처리장 상부 7만1679㎡ 중 1만8000여㎡에는 생태공원을, 나머지 공간에는 지상 2층 6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 및 파3골프장을 각각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대 여론과 소음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 민원을 고려해 골프연습장·파2골프장 계획 부지는 생태공원·헬스장·테니스장·어린이공원 등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부지 인근인 화서1동·화서2동·정자3동·구운동 거주자 및 화서역(수도권전철)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효율적 공간조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시가 1333억원을 들인 서호하수처리장은 하루 4만7000t의 오수를 처리할 하수처리시설이 지하 16m 규모로 들어선다. 정수된 물은 서호천·영화천·일원천 등으로 보내져 하천수로 재활용된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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