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쏘나타 7만여대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일부 신형 쏘나타의 산소센서 배선 불량으로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 5월 초까지 생산된 7만여대다.
회사 관계자는 “배기가스 내 산소량 측정 장치인 산소 센서의 배선이 일부 차량의 조립 과정에서 잘못돼 주행 시 끊어질(단락)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락 현상이 나타나면 경고등이 켜지고 배기가스 내 산소량 측정이 제대로 안 될 수 있다”며 “안전과는 무관해 리콜 대신 자체 점검을 통해 배선 조정을 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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