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패턴을 당연시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른바 특정 주제를 인식(Attention)하고 관심(Interest)을 갖게 되면 이를 검색(Search)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동(Action)하고, 그 결과를 공유(Share)하는 패턴을 갖게 되는 이른바 'AISAS형'의 인간이 등장 한다는 것이다.
신성원 클라우드나인크리에티브 대표 |
이렇게 인터넷 채널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가장 부각되는 요소가 사용자환경(UI)의 최적화라는 요소다.
UI 영역은 인터넷 사이트를 구성하는 요소 중 어떤 버튼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페이지 구성을 어떻게 하는지, 입력 창을 몇 개를 나열하는지 등 인터넷 사이트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포함한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잘 설계되고 디자인된 웹사이트를 접할 때면, 비록 처음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다고 해도 원하는 메뉴에 예측가능성을 가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반면, 어떤 사이트는 도대체 내가 원하는 메뉴나 서비스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조차도 혼동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이 UI 설계와 구현의 차이인 것이다.
기업 마케팅 활동 등을 위한 인터넷 채널의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UI 영역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UI를 잘 설계하는 것이 비즈니스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첫째 해당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여러가지 측면의 편익을 제공한다. 많은 서비스와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는 사이트라도 이러한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렵거나 체계가 예측 가능하지 않고, 이용 프로세스도 잘 설계되지 않아 불편함을 주는 사이트는 고객에게 어필하기 어렵다.
둘째, 최적의 UI 설계는 더 많은 고객을 웹사이트로 유인하는 데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최적의 UI 설계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를 안겨줘 사이트의 활성화와 더 많은 신규고객 창출에 기여한다.
셋째, 최적의 UI 구성은 비즈니스적 효율성을 담보한다. 대 고객 서비스를 위해 구성한 채널이 최적의 UI 설계가 적용됐다면 고객 만족도가 증가된다. 내부 업무용으로 구성된 인터넷 화면들도 최적의 구성을 나타낼 경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렇듯 최근 인터넷 환경에서 UI 구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웹을 설계하는 방식도 변화해 UI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론들이 활용되기도 한다.
이는 인터넷 또는 컴퓨터도 결국 사람이 이용하는 도구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즉, '사람이 이용하는 도구를 어떻게 하면 사람이 가장 잘 이용할 수 있게 하느냐'하는 영역의 문제인 것이다.
마치 90분 동안을 열심히 뛰고 볼을 많이 점유해도 골을 넣지 못하면 축구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는 것처럼, 최적의 인터넷 환경에서 UI를 구성하는 것이 화룡점정의 기본작업인 것이다.
결국 기업의 인터넷 서비스를 통한 사업 성패도 최적 UI 구성 여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