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국무원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수출가공구 설립을 허가했다고 상해증권보가 14일 보도했다.
이로써 안후이성 내 수출가공지역은 우후(蕪湖)를 포함해 총 두 곳으로 늘어났다.
허페이시는 2009년 대외수출입 액수가 총 64억3000만 달러에 달해 중국 중부지역 성도 중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수출 중심지역 중 하나다.
특히 가공무역과 대외수출 방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안지역과 내륙지역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인프라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설립이 허가된 허페이 수출가공구는 허페이시 경제기술개발구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이허(派河)항에 근접해 있다.
중국 수출가공구는 우리 나라의 경제자유구역과 비슷한 개념으로 입주기업에 대해 정책·통관·세금·기업환경 등 여러 방면에서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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