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천안함 피격사건 문제를 논의할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의 대령급 실무회담이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엔사는 14일 "북한군의 제안을 받아들여 15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대령급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측의 회담은 당초 지난 1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행정적인 이유'를 들어 갑자기 연기를 요청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같은 날 오후 북측이 실무회담을 15일 오전 10시에 갖자는 내용의 통지문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로 보냈고, 이를 유엔사에서 받아들이면서 회담일정이 성사됐다.
이번 실무회담에는 군정위 비서장인 커트 테일러 대령과 북한군 박기용 대좌(대령)가 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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