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7·28 재보선, 이명박 정권 심판의 마지막 기회"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14일 "7·28 선거는 이명박 정권 심판의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재보궐선거의 핵심은 '4대강 사업 저지'와 '시민권 되찾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2012년 4월 총선까지 약 20개월 간 전국차원의 선거가 없다"면서 "이 정권은 여전히 반성하지도 정책도 바꾸지도 않고 오히려 부패와 권력 사유화에 더욱 젖어들고 있고, 자기들만을 위한 권력투쟁에 빠져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투표로 만들어진 정권이 투표의 결과에 순응하지 못하면 더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이번 선거를 통해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이에 민주당이 그 선두에 서야 한다"며 "6·2선거에서 국민이 선택한 평화, 복지, 환경이라는 진보적 방향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하고 정권 심판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야권연대의 가능성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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