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블랙리스트 없고 사회적 물의 일으켜 18명이 출연정지 됐을뿐"

2010-07-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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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KBS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KBS가 이를 부인하며 대신 위법을 저지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출연이 규제된 연예인 등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7월 현재 출연이 규제된 연예인은 이상민, 곽한구, 강병규, 서세원, 나한일, 정욱, 청안,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씨 등 모두 18명이 출연 규제 연예인 명단에 올라 있다.

KBS에 따르면 이상민씨는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이유로, 곽한구씨는 두 번의 외제차 절도로, 강병규씨는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으며 출연 규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서세원씨는 주가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나한일씨는 1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 전인권·주지훈·고호경·오광록·정재진·윤설희·예학영·하양수·김수연씨는 금지 약물 복용 및 대마초 흡연 혐의로 출연금지됐다.

탤런트 정욱씨는 투자금 횡령, 청안씨는 강도피해 자작, 이경영씨와 송영창씨는 성추문으로 출연정지를 받고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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