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부자, 홍콩 부자에 비해 점점 어려져

2010-07-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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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자 인터넷판에서 중국 본토 재벌들이 홍콩 부자에 비해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본토의 최고 부동산재벌 양휘얀(26)과 홍콩의 대표적인 재벌 리카싱(82) 청콩실업 회장을 대표적인 예로 들며 이같은 나이차가 홍콩과 중국 일반투자가들의 넓어진 연령대를 강조한다고 해석했다.

12일 HSBC홀딩스 설문에 따르면, 중국 본토 내 최고 부자 투자자들의 상위 10% 평균연령은 36세인 반면 홍콩은 48세였다.

HSBC는 이같은 차이가 성숙한 비즈니스 환경을 지닌 홍콩과 상대적으로 젊은 중국 자본 시스템의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홍콩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 비해 약 2배 가량 자녀가 없다고 전했다.
 
브루노 리 HSBC 아시아퍼시픽 자산관리 총괄은 "자녀가 없다는 것은 자신이 자신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이고 또 본인의 퇴직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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