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기 직전이라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대사급 외교관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뉴스통신 리아 노보스티가 전했다.
그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지나치게 단순화한 접근"에서 벗어날 것을 공관장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들은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기존 러시아의 입장을 확인하면서도 이란이 "최선의 방법과는 동떨어진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우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과 개방을 이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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