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편, 내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전자가 국내외 애플리케이션 제공 사이트를 각각 대폭 개편한데 이어 스마트폰 시장 공략 걍화에 나섰다.
LG전자는 국내 콘텐츠 제공 사이트인 ‘콘텐트 큐브(Content Cube)’ 운영을 중단하고 ‘LG앱스(LG APPs)’ 서비스를 내달 중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인기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LG앱스라고 명명해 사고 파는 개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차별화했다.
LG앱스에는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차단된 스포츠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각종 게임, 피아노ㆍ드럼ㆍ기타 등 악기 앱, 체중관리 및 수면사이클 측정 등 건강 앱, 각종 스마트폰 관리 앱 외에도 생활, 금융, 패션을 망라한 100여종의 엄선된 안드로이드용 앱 및 콘텐츠가 등록될 예정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마켓 뿐만 아니라 타 운영체제(OS) 기반 앱스토어나 PC에서 인기있는 앱들도 LG 스마트폰용으로 최적화해 등록한다.
또한 일반 LG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해서도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해외 윈도우모바일OS 탑재 스마트폰 및 일반폰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한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www.lgapplication.com)’를 최근 새단장했다.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내달 말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지역을 추가해 33개로 확대하고, 앱 개수도 연말까지 4000여개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마창민 LG전자 MC마케팅전략팀 상무는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 제공 여부가 스마트폰 시장 성공의 열쇠로 자리잡았다”며 “LG전자는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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