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 5일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100MPa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실적용 및 현장타설 현장.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국내 최초로 지난 5일 100㎫(메가파스칼)의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인천 청라지구 '더샾 레이크파크' 아파트 공사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현장에 실험 타설한 사례는 있었지만 100MPa 이상의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현장 설계에 반영해 실제 타설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지구 '더샾 하버뷰Ⅱ' 공사 현장에 타설한 70MPa이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화재 발생시 내부 수증기가 빠져 나오지 못해 일순간 터져버리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폭렬(爆裂)현상을 방지하고자 국토해양부의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기준'에 따른 3시간 내화인증을 획득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로 타설했다.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시대복 전무는 "이번 10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실적용을 필두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기둥단면 최적화를 통해 입주자가 느끼는 내부면적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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