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참의원 정원 242석의 절반인 121석을 물갈이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단독 과반 확보에 필요한 60석은 물론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제시한 '54석+α'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참의원 과반 확보가 무산돼 민주당은 향후 각종 법안과 예산 처리 등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반면 야당인 자민당은 당초 목표한 38석을 크게 상회하는 50여석 이상을 차지해 제1당으로 올라섰다. 자민당이 제1당으로 등극한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2001년 이래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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