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식약청은 더위로 입맛을 잃은 여름철, 환경 친화적인 제철 식 재료를 이용한 '건강친화 녹색식단' 홈페이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여름철 식 재료인 감자, 마늘, 오이, 옥수수, 가지 등을 이용해 어린이·청소년·성인의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제철 음식을 활용한 녹색 소비와 건강 개선 △식 재료 낭비와 환경오염 개선 △가족 구성원에 맞는 적절한 열량 공급을 원칙으로 개발됐으며 1주일 단위 장보기 방법도 함께 고안했다.
특히 에너지 소비율이 적은 무침 등의 조리방법을 위주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25가지 메뉴, 120가지 식단을 가정 연령별로 구성했다.
25개 메뉴 중에는 △편식예방 및 영양공급을 위한 어린이용 메뉴와 △비만예방을 위한 저지방 청소년 메뉴 △성인병 예방을 위한 성인용 메뉴 등이 소개되며 오는 9월부터는 농수산물 가격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건강친화 녹색식단'이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환경보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식약청 홈페이지 (http://nutrition.kfda.go.kr/greendiet)와 마트, 핸드폰으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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