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일본엔화 30억엔(미화 3400만달러 상당)을 중장기 차입하기로 약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차입하기로 한 외화자금의 만기는 2년이며, 금리는 티보(Tibor·도쿄 은행간 대출금리)에 0.95%를 가산한 수준이다.
경남은행은 이 차입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수출입업체 무역금융 지원 등을 위한 재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유럽발 금융위기 여파로 차입여건이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외화차입이 까다로운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외화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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