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강렬한 카리스마 내뿜는 '아저씨'로 연기변신

2010-07-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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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태극기 휘탈리며' 등에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연기를 주로 펼쳤던 배우 원빈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꽃미남의 대명사로 알려진 배우 원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 제작 어퍼스픽쳐스, 제공 CJ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유나이티드픽처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그동안 강한 듯하면서도 부드럽고 유약한 이미지로 굳혀졌던 원빈은, 영화 <마더>에 이은 차기작으로 영화 <아저씨>를 선택해 강렬한 카리스마의 전직 특수요원 '차태식'으로 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인공 '아저씨' 원빈은 영화 속에서 아저씨로 변신한 소감으로 "아직은 아저씨로 불리고 싶지는 않다. 영화 속에서만 아저씨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차태식(원빈 분)이 클럽 댄서 일을 하는 엄마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해 외롭게 살아가는 소녀 소미(김새론 양)와 친구가 되면서 소통하는 따뜻한 감성이 녹아있는 감성 액션영화다.

배우 원빈이 꽃미남에서 강한 아저씨로 변신한 영화 <아저씨>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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