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이번 휴가는 케냐 봉사활동'

2010-07-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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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는 9일까지 올 여름 휴가를 아프리카 케냐에서 무상급식, 식수원 문제 지원 등 봉사활동을 하며 보낼 임직원 20여명을 사내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임직원은 아프리카 케냐의 삼성전자 나이로비법인과 연계하여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8박 9일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상급식 지원, 물탱크·상수관 설치를 통한 식수문제 지원 및 어린이를 위한 축구대 만들기·축구공·축구화 전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의 의료진과 함께 의료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흥시장으로 각광받는 아프리카에서 영리활동이 아닌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원기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단장은 "아프리카는 전략시장이기도 하지만 세계 어느 곳보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며 "삼성전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아프리카의 친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해외 봉사활동 공개모집에는 공고가 나간 첫날부터 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lazyhan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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