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질적 성장에도 현재 기아차의 밸류에이션은 현대차 대비 25% 저평가 받고 있다"며 "이익레벨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글로벌 판매 레벨이 달라졌고 운용효율성 개선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상준 연구원은 "특히 기아차가 하반기 스포티지R과 K5를 출시하면서 이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은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으로 확대돼 시장 점유율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지난 1월 출시한 쏘렌토 R은 5개월 연속 판매량 8000대를 상회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동급 세그먼트 베스트 셀링카 8위에 링크되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아차는 2분기 매출액 5조8400억원(전년대비 24.8%, 전분기대비 20.1%), 영업이익 4490억원(전년대비 36.0%, 전분기대비 45.0%)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게다가 3분기에도 매출 5조700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으로 실적 개선폭을 대폭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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