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외교통상부는 7일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에 게재한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아프리카 여행 후 귀국한 우리 국민 2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했다"면서 "해외 방문시 사전에 말라리아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예방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 말라리아 유행지역과 유행시기인지를 확인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을 예방 조치를 마련하며, 적정 말라리아 예방약을 준비할 것 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이집트, 터키에서 한국문화 순회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남원국립국악원 소속 무용단원 중 2명이 말라리아 감염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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