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J제일제당은 7일 수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온실가스 저감 연구 등 친환경 축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3년간 축산분야 온실가스 저감 연구,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축산경쟁력 제고 기술 개발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국온난화 저감을 위한 가축의 장내 메탄발생 저감과 반려견 사료의 국산화를 진행하고 오는 2011년에는 사료원료의 영양가치 정밀평가 및 저탄소-고효율 사료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사료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함께 이번 축산과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메탄가스 저감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친환경 및 기능성 사료제품까지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만이 독자 보유한 첨단장비를 활용하게 돼 친환경 축산기술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공 시 글로벌 사료시장의 온리원 제품으로서 매출 이익은 물론 탄소배출권 확보와 사료효율 개선효과를 고려한 부가적인 수익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CJ제일제당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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