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장윤정의 '올래' 표절 의혹 제기

2010-07-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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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지난달 발표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신곡 '올래'가 표절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일상은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팬이 남긴 글에 답변을 다는 형식으로 장윤정의 신곡 '올래'가 지난 2003년 자신이 직접 작곡한 '서머 댄스'와 매우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반복해서 외치는 후렴구가 비슷하고 마린룩을 입고 나오는 뮤직 비디오, 무대 의상 스타일도 유사하다는 것이었다.

한 네티즌이 "최근 컴백한 장윤정님의 '올래'라는 곡이랑 (서머 댄스의)후렴구가 너무 비슷하다. TV에서 뮤직비디오가 나오기에 우연히 봤는데 후렴구를 듣자마자 이정현의 ‘서머 댄스’가 떠오르더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윤일상은 이에 "분명히 곡 쓸 때 (제 노래를) 목표 곡으로는 한 것 같은데 멜로디를 교묘하게 비켜간 부분이 있더라"고 답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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