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가 올 여름 선보일 아이스 갈라쇼에서 '힙합소녀'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김연아는 오는 23일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블릿프루프'(Bulletproof)를 공개하며 힙합소녀의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올댓스포츠 측은 "현재 토론토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가 일렉트로니카의 진수를 보여주는 라 루(La Roux)의 곡을 펑키하면서도 힙합 스타일의 신선한 안무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안무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훈련에 돌입했다.
데이비드 윌슨은 "이번 아이스 쇼에 선보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은 대중적인 곡을 선정하되 과거 김연아가 선보였던 연기와는 완전히 다른 또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곡으로 해야만 한다고 느꼈다"며 "블릿프루프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가 힙합소녀로 변신할 새로운 아이스 갈라쇼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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