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역전 노린다

2010-07-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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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 하반기에 안드로이드폰 4종과 윈도폰7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던 LG전자가 향후 국내외 출시할 제품명을 '옵티머스'로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전세 역전에 나섰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 4종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Z'를 제외하고는 모두 최신 2.2 버전을 탑재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먼저 3분기 중 국내외 시장에 안드로이드 2.2 버전의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을 선보인다.

최신 구글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LG전자의 첫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이미 전 세계 12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한 출시가 확정됐다.

4분기에는 통화를 지원하는 모뎀 칩과는 별도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사의 OMAP3630 프로세서를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구동능력을 극대화하고 전력 소모는 효율화시킨 최고 사양의 안드로이드폰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3.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HDMI 및 DLNA 기능을 통해 사진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나 PC와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옵티머스 시크(Chic)'도 선보이며 고가에서 보급형까지 안드로이드폰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옵티머스 제품군으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해 기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초 출시한 '옵티머스Q'는 내달 중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4분기에는 옵티머스Z와 함께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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